아침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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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와같이 전철을 타려고 역으로 갔다.

이상하게 오늘은 사람이 많다 싶었더니 열차가 플렛폼 중간쯤에 서있는 것이었다.
고장낫겠거니... 하고 기다리는데 방송이 나온다.

"열차 사상사고로 인해 열차가 잠시 정차중입니다."

사상사고라..... 누가 다쳤나보다 했다.

잠시후 다시 방송에서

"시신이 수습되는데로 즉시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헉!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일어났나보더라...

호기심에 뒤쪽으로 슬금슬금 가보았다.

열차밑에 이미 누군가 들어가있었고 소방대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열차를 보낸후 대여섯명이 내려가 시신수습을 시작했다.

주변엔 많은 사람들이있었고 모두들 생각보다는 차분하게 보고있었다.
소리지르는 사람도 없었고 심지어는 휴대폰으로 동영상 촬영하는 녀석도 있었다.
사람들의 담담한 모습이 의외였다.
이제 이런일들은 익숙하다는 듯이...

소방관들은 정말 민첩했다.
열차가 나가자마자 몇분도 안되어 들것이 담요에 덥힌채 올라왔다.

순간 보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고개를 돌렸으나
발을 보고말았다.

때가 많이 묻고 붕대같은것으로 다리를 보온을 하려고 감아놓은것으로 보아
노숙자 같아보였다.

많이 힘들었나보다.
그렇게 해서라도 삶을 마감하고 싶었다니....

시신수습을 하고있던 소방관들과
그것을 보고있던 사람들...
그 열차를 타고있던 사람들..
열차를 운전했던 기관사...
얼마나 마음이 좋지 않을까...

왜그랬을까...

하루종일 기분이 찹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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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호선 봉천역서 40대 투신 자살
[뉴시스 2006-11-29 10:03]

【서울=뉴시스】

29일 오전 7시52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봉천역에서 이모씨(40)가 들어오는 열차에 뛰어 들어 숨졌다.

서울메트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숨진 이씨는 성수발 신도림행 지하철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선로로 뛰어 들어 열차 방향으로 걸어갔으며 이를 목격한 기관사가 열차를 급정차시켰지만 치어 숨졌다.

이사고로 지하철 2호선이 20여분간 정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목격자와 지하철 기관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정헌철기자 hcju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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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And Comment 7
  1. kdlove 2006/11/29 16:29 address edit & del reply

    나도 착찹...-_-

  2. kdlove 2006/11/29 16:29 address edit & del reply

    나도 착찹...-_-

  3. kdlove 2006/11/29 16:29 address edit & del reply

    나도 착찹...-_-

  4. Favicon of http://kumdolee.com BlogIcon 쫑이™ 2006/11/29 19:34 address edit & del reply

    세번씩이나 착찹할것 까지야...ㅎㅎ

  5. 그림자 2006/11/29 23:43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요아래는 두번씩 먹고싶다고.. ^^

  6. 종인이 2006/12/01 16:30 address edit & del reply

    찰리브라운 모으고 싶따.

  7. aikilove 2006/12/05 19:47 address edit & del reply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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